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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교육전문가와 함께/송현숙의 창업칼럼

여성전문채널 온스타일에 인터넷 쇼핑몰 창업 프로그램 '티아라닷컴'을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인 걸그룹 티아라.



인기 걸그룹 티아라가 출연한 TV프로그램 ‘티아라닷컴’의 높은 인기가 인터넷 패션쇼핑몰 전반에 활력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자문을 맡고 있는 전자 상거래 통합 솔루션 업체 메이크샵은 29일 “‘티아라닷컴’ 방송 전후 패션 쇼핑몰 200곳의 트래픽이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하루 평균 7%가량 늘었다”면서 “이는 약 2000명의 네티즌이 방문한 것으로 기상이변, 황사 등으로 봄 특수를 잃은 패션 쇼핑몰에 호재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여성전문 채널 온스타일에서 첫 전파를 탄 ‘티아라닷컴’은 멤버 6명이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듣고 디자인, 상품 촬영까지 전 과정을 익히게 된다. 지난 16일 티아라닷컴(www.t-aradot.com) 오픈 첫 날에는 무려 8만명이 찾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제까지 하루 평균 접속자는 약 3만명이다.

패션 쇼핑몰 핑크바나나의 김광열 대표는 “소비심리가 풀려 이번 3월은 내심 기대가 컸는데 그렇지 못해 분위기가 많이 침체됐다”면서 “‘티아라닷컴 특수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아라 멤버들이 창업 교육을 받은 메이크샵의 동대문 교육장은 티아라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방송에 출연한 온라인 창업 강사 송현숙씨 역시 유명 인사가 돼 사인과 기념 촬영을 부탁받는 일이 종종 있다.

/wild@fnnews.com 박하나기자